BB크림 고르는 법 — 기능성 표시와 자외선 차단 수치를 먼저 보세요

BB크림을 고를 때 실제로 갈리는 건 커버력이 아니라 두 가지입니다. 자외선 차단 표기가 있는지, 그리고 기능성 표시가 몇 개 붙어 있는지입니다. 이 둘이 정해지면 아침에 선크림을 따로 발라야 하는지, 이 한 통으로 끝낼 수 있는지가 결정됩니다. 색상은 그다음 문제입니다.

BB크림은 어떤 제품인가

원래 이름은 블레미쉬 밤(blemish balm)입니다. 피부 시술 후 붉은 자국을 가리는 용도로 쓰이던 제품이 일상 화장품으로 넘어온 것이라, 처음부터 ‘가리는 것’과 ‘피부에 얹는 것’ 사이에 걸쳐 있던 제품군입니다. 지금은 톤 보정, 잡티 가림, 보습, 자외선 차단을 한 통에 담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성격 때문에 BB크림은 두 가지 얼굴을 갖습니다. 화장품 진열대에서는 파운데이션의 옆자리에 놓이지만, 뒷면 표기를 보면 자외선 차단과 미백·주름 개선까지 기능성으로 등록된 제품이 많습니다. 그래서 “BB크림이 좋은가”라는 질문보다 “이 BB크림이 무엇까지 하는 제품인가”를 확인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파운데이션·쿠션·CC크림과 무엇이 다른가

이름이 다른 제품들이 실제로는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커버력과 제형, 그리고 자외선 차단 표기 유무로 나누어 보면 구분이 쉬워집니다.

제품 유형커버력제형·마무리이럴 때 유리
BB크림중간되직한 편, 매트하거나 촉촉함이 제품마다 갈림한 통으로 톤 보정과 자외선 차단을 함께 하고 싶을 때
CC크림낮음얇고 가벼움, 붉은기·칙칙함 같은 색을 보정가릴 것보다 톤을 고르게 하고 싶을 때
톤업 크림거의 없음하얀 크림, 발린 뒤 밝아 보이게화장하지 않은 듯한 밝기만 원할 때
파운데이션높음선택 폭이 넓고 색상 호수가 세분화됨커버가 우선이고 색을 정확히 맞추고 싶을 때
쿠션중간퍼프로 두드려 바름, 수정에 편함휴대하며 낮에 덧발라야 할 때

표를 보시면 BB크림의 자리는 ‘중간’입니다. 파운데이션만큼 가리지는 않고 톤업 크림보다는 가립니다. 단계를 줄이고 싶은 분에게 맞는 제품이지, 커버가 최우선인 분에게 맞는 제품은 아닙니다.

뒷면에서 확인할 것 — 기능성 표시

BB크림에서 가장 먼저 볼 것은 ‘기능성화장품’ 표시입니다. 국내에서 기능성화장품은 심사나 보고를 거쳐야 붙일 수 있는 표시이고, BB크림에는 보통 셋까지 붙습니다.

표기무엇을 뜻하나확인할 점
자외선 차단SPF와 PA 수치가 함께 적힘수치가 없다면 자외선 차단 제품이 아니므로 선크림을 따로 발라야 함
미백미백 고시 성분이 정해진 함량으로 들어 있음어떤 성분인지는 전성분에서 확인 (나이아신아마이드, 알부틴 등)
주름 개선주름 개선 고시 성분이 들어 있음아데노신, 레티놀 등이 전성분에 있는지
표시 없음색조 화장품으로만 등록톤 보정과 커버 목적. 자외선 차단은 별도 제품 필요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3중 기능성’이라고 적혀 있어도 그것은 해당 성분이 정해진 함량으로 들어 있다는 뜻이지, 세 가지가 다 강하게 작용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특히 미백과 주름 개선은 씻어내지 않고 오래 두는 스킨케어 제품에서 기대하는 것이고, 저녁에 지우는 색조 제품에서는 머무는 시간 자체가 짧습니다. 기능성 표시는 ‘들어 있다’는 확인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자외선 차단 수치는 이렇게 읽습니다

SPF는 자외선 B에 대한 차단 정도, PA는 자외선 A에 대한 차단 정도를 나타냅니다. BB크림에는 SPF30 이상 PA++ 이상이 붙은 제품이 많습니다.

다만 표기된 수치가 그대로 나오려면 시험에서 쓰는 만큼 발라야 합니다. 실제로 BB크림을 그 정도로 두껍게 바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BB크림 하나로 자외선 차단을 끝내려 하기보다 야외 활동이 긴 날에는 선크림을 먼저 바르고 그 위에 BB크림을 얇게 올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내에서 잠깐 나가는 정도라면 BB크림의 차단 성분만으로도 부담이 덜합니다.

순서를 헷갈리시는 분이 많은데 기준은 단순합니다. 스킨케어를 마친 뒤 선크림, 그다음 BB크림입니다. 톤업 크림을 함께 쓰신다면 선크림 다음, BB크림 앞입니다.

내 피부에는 어떤 것이 맞을까

피부 타입 / 상황이렇게 조정주의할 점
건성 피부보습 성분이 앞쪽에 있는 촉촉한 제형, 얇게 두 번 나눠 바르기각질이 있으면 그 위에 들뜨므로 보습을 먼저 채울 것
지성·수부지 피부가벼운 리퀴드 타입, 마무리에 파우더 소량되직한 제형은 시간이 지나 무너지기 쉬움
민감성 피부향료·알코올이 앞쪽에 없는 제품, 소량 테스트 후기능성 성분이 많을수록 자극 요인도 늘 수 있음
트러블이 잦은 피부얇게 펴 바르고 그날 저녁 꼼꼼히 지우기가리려고 두껍게 덧바르면 오히려 오래감
야외 활동이 많은 날선크림을 먼저 바르고 BB크림은 얇게BB크림만으로 자외선 차단을 대신하지 않기

표에서 반복되는 말이 ‘얇게’입니다. BB크림은 두껍게 바를수록 커버가 늘지만 그만큼 밀림과 주름 끼임도 같이 늘어납니다. 한 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 얇게 두 번 올리는 편이 결과가 낫습니다.

색상 고르는 법

BB크림은 파운데이션처럼 호수가 세분화되어 있지 않아 색이 안 맞는 경우가 흔합니다. 고를 때 기준을 셋만 잡으시면 됩니다.

첫째, 손등이 아니라 턱선에 발라 보세요. 손등과 얼굴은 색이 다르고, 목과 얼굴의 경계가 자연스러운지가 실제로 티가 나는 지점입니다. 둘째, 자연광에서 확인하세요. 매장 조명 아래에서는 잘 맞아 보여도 밖에서 보면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시간을 두고 보세요. BB크림은 바른 직후보다 10~20분 뒤에 피부 유분과 섞이면서 색이 조금 어두워지는 제품이 있습니다.

계절도 영향을 줍니다. 여름에 맞던 색이 겨울에는 어두워 보일 수 있으니, 한 통을 오래 쓰시는 분은 조금 밝은 쪽을 골라 두고 여름에 파우더로 조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르는 순서와 양

스킨케어를 마치고 흡수될 시간을 준 뒤 바릅니다. 보습이 덜 마른 상태에서 올리면 밀립니다. 순서는 스킨케어 → 선크림 → (프라이머) → BB크림입니다.

양은 콩알 하나 정도면 얼굴 전체에 충분합니다. 이마, 양볼, 코, 턱에 나눠 찍고 얼굴 안쪽에서 바깥으로 펴 바릅니다. 손가락으로 문지르기보다 두드려서 밀착시키면 자국이 덜 납니다. 코 옆이나 입가처럼 접히는 부위는 특히 얇게 하세요.

마무리로 파우더를 쓰신다면 얼굴 전체가 아니라 번들거리는 부위에만 소량 올립니다. 지우실 때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든 제품이므로 물로만 씻기보다 클렌징 제품으로 한 번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 BB크림 하나로 자외선 차단을 끝내는 것 — 실제로 바르는 양이 시험 기준보다 적어 표기 수치만큼 나오기 어렵습니다. 긴 야외 활동에는 선크림을 먼저 바르세요.
  • 가리려고 두껍게 덧바르는 것 — 커버는 조금 늘지만 밀림과 주름 끼임이 크게 늘어납니다. 얇게 두 번이 낫습니다.
  • 손등에서 색을 고르는 것 — 얼굴과 색이 다릅니다. 턱선에 발라 목과의 경계를 보세요.
  • ‘3중 기능성’을 세 배 좋은 제품으로 읽는 것 — 해당 성분이 들어 있다는 표시일 뿐이고, 색조 제품은 피부에 머무는 시간이 짧습니다.
  • 물로만 씻어내는 것 — 자외선 차단 성분과 색소가 남기 쉬우니 클렌징 단계를 거치세요.

이 글과 관련 있는 제품 유형

  • BB크림 — 톤 보정과 자외선 차단을 한 단계로 줄이고 싶을 때. 기능성 표시와 SPF·PA 수치 확인
  • 선크림 — 야외 활동이 긴 날 BB크림 앞 단계로. 자외선 차단은 이쪽에 맡기는 편이 확실
  • 쿠션 — 낮에 덧발라 수정해야 할 때. BB크림과 같은 색 계열로 맞추면 경계가 덜 생김

자주 묻는 질문

BB크림을 바르면 선크림은 안 발라도 되나요?

짧은 외출이면 BB크림의 차단 성분으로 어느 정도 대신할 수 있지만, 실제로 바르는 양이 시험 기준보다 적어 표기된 수치가 그대로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야외 활동이 길다면 선크림을 먼저 바르고 BB크림을 얇게 올리세요.

BB크림과 선크림, 어느 것을 먼저 바르나요?

스킨케어를 마친 뒤 선크림, 그다음 BB크림입니다. 톤업 크림을 함께 쓰신다면 선크림 다음, BB크림 앞에 넣으시면 됩니다.

BB크림과 CC크림 중 무엇을 골라야 하나요?

가릴 것이 있으면 BB크림, 붉은기나 칙칙함처럼 색을 고르게 하고 싶으면 CC크림입니다. CC크림은 커버력이 낮은 대신 얇고 가벼워서 화장한 티가 덜 납니다.

‘3중 기능성’이면 더 좋은 제품인가요?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고시 성분이 정해진 함량으로 들어 있다는 표시입니다. 세 가지가 다 강하게 작용한다는 뜻은 아니고, 특히 저녁에 지우는 색조 제품은 피부에 머무는 시간이 짧습니다.

BB크림이 밀리는데 어떻게 하나요?

스킨케어가 덜 흡수된 상태에서 올렸거나 한 번에 두껍게 발랐을 때 잘 생깁니다. 보습 후 잠시 기다렸다 얇게 두 번 나눠 바르고, 문지르기보다 두드려 밀착시켜 보세요.

색이 뜨는데 어떤 호수를 골라야 하나요?

턱선에 발라 목과의 경계를 자연광에서 확인하세요. 바른 직후보다 10~20분 뒤 색이 조금 어두워지는 제품이 있으니 시간을 두고 판단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BB크림은 물로만 씻어도 되나요?

자외선 차단 성분과 색소가 들어 있어 물로만 씻으면 남기 쉽습니다. 클렌징 제품으로 한 번 정리한 뒤 세안하는 순서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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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이며, 본문에 언급된 특정 제품·브랜드·성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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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출처와 작성 방식
이 글은 국내외 뷰티·화장품 관련 보도와 공개된 성분 정보, 이용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참고해 뷰티아카이브 편집 기준에 따라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초안 정리에는 AI 도구를 활용하며, 발행 전 운영자가 내용을 검토합니다. 특정 브랜드나 제품의 협찬·광고비를 받지 않습니다.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며, 이 글은 질병의 진단·치료·예방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성분의 작용과 사용감에는 개인차가 있으니 피부 이상이 지속되면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내용 정정 요청·문의: woorivill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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